|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축구계 선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 은퇴를 권유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력 비판에 시달렸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친정 맨유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27일 현재 모든 대회에서 총 15골을 넣어 팀 내 득점 1위다.
호날두는 지난 1월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6경기 연속 무득점은 2010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후 처음이다.
수비 가담 능력도 떨어진다.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호날두는 태클, 리커버리, 활동량 등 적극성을 나타내는 지표에서 팀 내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을 중요하게 여기는 랄프 랑닉 감독의 전술 속에서 이기적인 플레이를 고집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스피드가 줄고 반응 속도와 체력이 감퇴해 나름대로 생존 방식을 찾은 셈이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손해다.
물론 여전히 그는 현역으로 뛰기에 손색 없는 실력이다. 다만 과거에 세계 최정상을 놓치지 않았던 선수가 평범한 레벨로 떨어지는 것이 르뵈프의 눈에는 아쉬웠던 모양이다.
다만 호날두는 아직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호날두는 "나는 내 폼에 만족한다. 나는 여전히 골을 넣고 있다. 나는 18살부터 톱 레벨에서 뛰었다. 15~16년 동안 최고 수준에 머물렀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 헌신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