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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봉' 구자철(33)이 제주 유나이티드 복귀를 확정했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 2010년까지 K리그 통산 88경기에서 8골 19도움을 올리며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했고, 이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9년 가까이 독일에서 뛰었다.
2018~2019시즌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계약이 끝난 뒤에는 카타르 알 가라파에 입단해 중동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고, 지난해 8월엔 카타르 알코르로 이적했다. 제주는 구자철이 해외 진출한 후에도 꾸준히 교감을 해왔고, 최근 그의 복귀 가능성을 파악하고는 적극적으로 영입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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