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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후반 들어 각성했다. 날카로운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턴)에게 아쉬움이 남는 크리스탈팰리스전이었다.
전반전 황희찬은 조용했다. 2선에서의 지원이 없었다. 무티뉴와 네베스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은 크리스탈팰리스 미드필더들에게 계속 압도당했다. 슐럽, 쿠야테, 갤러거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울버햄턴 허리를 유린했다. 여기에 측면 윙백으로 나선 회버마저도 전반 25분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울버햄턴 공격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자 울버햄턴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후반 들어 울버햄턴이 각성했다. 황희찬이 선두에 섰다. 황희찬은 더욱 저돌적으로 상대 수비진 뒷공간에 뛰어들었다. 황희찬이 움직이자 크리스탈팰리스 허리라인에 공간이 생겼다. 여기에 울버햄턴 미드필더들이 뛰어들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3분 황희찬은 문전 앞에서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팔에 맞았다.그러나 그 이전에 울버햄턴 공격수의 오프사이드 상황이 있었다. 아쉬움을 넘겼다.
황희찬은 후반 39분 중원에서 개인기를 통해 수비진을 벗겨냈다. 그리고 정확한 스루패스로 역습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 역습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대2 울버햄턴의 패배로 끝났다. 황희찬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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