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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4)이 김천 상무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4-1-4-1 전술을 활용했다. 조영욱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나상호, 팔로세비치, 고요한 강성진이 2선에 위치했다.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는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가 담당했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서울이 분위기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고요한의 기습 슈팅으로 발끝을 예열했다. 서울은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의 슈팅으로 김천의 골문을 노렸다. 당황한 김천은 서울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김천은 전반 25분까지 단 하나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전반 34분 서진수 대신 지언학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없었다. 전반은 0-0으로 마감됐다.
서울이 급히 움직였다. 팔로세비치 대신 지동원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오히려 김천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조규성이었다. 김천은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역습에 나섰다. 권창훈의 절묘한 패스를 조규성이 득점으로 완성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서울은 지동원 고요한 대신 김신진 권성윤을 넣었다. 김천 역시 권창훈 대신 김한길이 경기에 나섰다.
두 팀의 물고 물리는 경기가 펼쳐졌다. 서울은 기성용 대신 정원진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김천 역시 지언학 이영재 대신 박상혁 권혁규를 넣어 맞불을 놨다.
김천의 집중력이 앞섰다. 김천이 뒷심을 발휘해 홈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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