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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의 황인재(28)가 인생 경기를 펼쳤다.
빈자리는 황인재가 채웠다. 황인재는 지난 2016년 광주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그는 데뷔 시즌 단 한 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다. 이듬해 안산으로 이적했다. 이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성남으로 떠났다. 그는 2019년 안산으로 돌아와 18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선보였다. 황인재는 2019년 포항 스틸러스로 깜짝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단 두 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2021년 6월 김천에 합류한 뒤에도 줄곧 벤치만 지켰다.
이날 처음으로 기회를 잡았다. 그는 김천 합류 뒤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김천은 황인재의 연이은 선방 속 분위기를 다잡았다. 후반 조규성의 두 골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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