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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엄청난 위기를 맞고 크게 흔들렸던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안정을 찾아가는 흐름이다. 라포르타 회장이 중심을 잡았고, 현장 사령탑에 레전드 사비 감독을 앉히면서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 '동네북'의 이미지를 벗고 과거 강팀의 경기력과 위상을 회복하고 있다.
사비 감독은 작년 11월 5일 친정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리그 데뷔전은 21일 에스파뇰전이었다. 1대0으로 승리했다. 사비 감독은 부임 이후 정규리그에선 단 1패를 기록했다. 베티스에 당한 0대1 패배가 유일하다.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서도 나폴리(이탈리아)를 잡고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갈라타사라이(터키)다.
라포르타 회장은 빚더미의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을 되돌려 놓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다. 작년 여름, 팀의 간판 레전드 메시를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메시의 최고 연봉을 감당할 수 없었다. 로날두 쿠만 감독을 경질하는 결정도 내렸다.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 감독과 멋진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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