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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네' 베컴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 MLS '꼴찌 추락'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3-21 23:36 | 최종수정 2022-03-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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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쉽지 않네.'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각)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14개팀 중 최하위로 처졌다.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가장 적은 득점(2골)에 가장 많은 실점(10골)을 하고 있다. 꼴찌를 할 수 밖에 없는 성적이다.

베컴은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해, 곤살로 이과인, 블레이즈 마튀디, 키어런 깁스 등 빅리그에서 뛰었던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성적은 영 신통치 못하다. 베컴 구단주와 함께 맨유에서 뛰었던 필 네빌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내 경험상 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더 열심히 뛰는 수 밖에 없다"며 "우리는 젊은 팀이다. 승점을 쌓고 확신을 더한다면 이기는 경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성적과 달리, 베컴 구단주는 그라운드 밖에서 스타 다운 선행을 이어갔다. 베컴 구단주는 팔로워수가 7140만명이나 되는 자신의 SNS 계정을 우크라이나의 한 의사에게 기부했다. 베컴은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서달라 부탁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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