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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웨인 루니 감독의 더비카운티를 살리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
의학드라마 'ER'과 영화 '오션스일레븐'의 명배우 클루니가 더비카운티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클루니는 지난 2016년 영화 머니몬스터 작업 중 더비 출신이자 더비카운티의 빅팬인 동료 배우 잭 오코넬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에 입문했고 이내 더비카운티와 잉글랜드, 유럽 축구의 팬이 됐다.
클루니는 지역 매체 더비셔라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에 '입덕'한 계기와 위기의 더비카운티를 향한 '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축구 팬인 배우들과 작업을 할 때면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팀의 최근 경기력에 따라 기분이 오락가락하더라.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지 엄청 궁금했다. 물론 아무도 자신의 팀이 지길 바라지 않지만 영국 축구팬들을 그보다 훨씬 더 결과에 몰입하는 것같았다"고 돌아봤다. "나는 몇 년전 동료배우 잭 오코넬과 영화 작업을 함께 하면서 더비카운티를 알게 됐다. 그는 평생 더비카운티에 열정을 쏟아오고 있었다. 질문 몇 개를 던졌는데 대답이 끝도 없더라. 그는 자신의 클럽을 정말 사랑했고, 클럽에 대해 정말 많은 걸 알고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존경하게 됐고, 더비카운티의 역사를 들으면서 내 상상력에도 불이 붙었다"고 했다. "TV로 더비카운티의 경기를 보게 됐고, 경기결과도 찾아보게 됐고, 그 이후로도 줄곧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클루니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도 더비카운티에 대한 관심을 감추지 않았다. "더비는 환상적인 역사를 지닌 위대한 클럽이다. 멋진 미래도 함께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어려움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세상에 못고칠 건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잘 뛰어주고 있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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