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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요한 일전이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과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올시즌 첫 맞대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8번의 맞대결에서 안양이 6승 2무로 우위를 점한 걸 양팀 감독 모두 신경을 쓰는 모습.
경기를 앞둔 현재 안양은 승점 10점으로 4위, 이랜드는 승점 8점으로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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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첫 경기에서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제가 잘못된 거다. 김륜도는 항상 공격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수들을 괴롭히는 선수다. 충분히 승리에 기여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안양은 홍창범 아코스티, 김동진 박종현 주현우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고, 백동규 이창용 연제민 스리백을 꾸렸다. 정민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정 감독은 "김륜도 등 공격수들이 제공권이 좋다. 심플하게 결정력을 높이는 전술이다. 거기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대표팀에 차출된 수비수 이재익의 빈자리를 김민쥬에게 맡겼다. 한용수 김영수와 스리백을 맡는다.
츠바사가 퇴장 징계로 빠진 중원은 김원식 김선민이 담당한다. 채광훈 황태현이 양 윙백을 밭고 유정환 아센호, 김인성이 전방에서 득점을 노린다. 골문은 윤보상의 몫.
이날은 예정된 목동주경기장이 잔디 문제로 경기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랜드가 지난시즌까지 활용한 잠실로 옮겨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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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우리뿐 아니고 이랜드도 똑같은 심정일 거다. 목동 경기장 상태를 보니 큰 부상이 날 수도 있겠더라. 잠실로 옮긴 게 이랜드 팬들에겐 안 좋을 수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경기력과 부상 등을 고려할 때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지했다.
잠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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