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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세계 최대 영화 시상식인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지난 28일, 한 미국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상을 뽑는, 참신한 기획을 시도했다.
'dramatically'는 '연극'의 뉘앙스가 담긴 단어다. 지난 21일 토트넘-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이 한 행동이 오스카상 후보에 올릴만한 연극에 가까운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당시 다른 매체들도 2002년 한일월드컵 터키전에서 몸에 공을 맞고는 얼굴을 감싸쥔 브라질 공격수 히바우두를 '소환'하는 등 '헐리웃 액션'이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개인 퍼포먼스상' 후보로는 루이스 수아레스(노리치전), 다비드 데 헤아(아스널전), 안드리 아르샤빈(리버풀전) 등 3명을 올려 수아레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아레스는 2013년 노리치를 상대로 초장거리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넣었다.
'최우수작품상'은 리버풀-뉴캐슬전(1996년), 첼시-토트넘전(2016년), 뉴캐슬-아스널전(2011년)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리버풀이 스탠 콜리모어의 극적인 결승골로 4대3 극적으로 승리한 리버풀-뉴캐슬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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