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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리알 신세'된 메시, 바르셀로나 회장 "연락도 안 한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03-30 05:06


데일리스타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후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의 신세가 처량해졌다. 오매불망 '마음의 고향'과 같은 바르셀로나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정작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게 드러났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메시와 연락하지 않는다'며 재영입 가능성을 일축해버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PSG에서 메시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메시와 아예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PSG에서 완전히 적응에 실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명성이 무색하다. 메시는 PSG 뿐만 아니라 파리 생활 자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되자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재영입 가능성을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스페인 라디오 방송 RAC1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메시의 재영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로 새 팀을 꾸려나가고 있다"며 메시를 다시 데려올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이야기도 나누지 않고 있다. 그가 전에 팀을 떠나기 전에 유지했던 긴밀한 연락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며 메시와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됐음을 시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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