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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과는 받아 들여야 한다."
경기 뒤 황희찬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가 원한 것이 아니다. UAE 선수들이 굉장히 잘 준비해서 나왔다. 우리도 잘 준비해서 나왔지만 결과는 받아 들여야 한다. 목표로 한 것은 월드컵 진출이다. 오늘 패배로 결과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해온 것이 자랑스럽다.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을 느꼈다.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희찬은 UAE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UAE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1대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태극마크를 단 황희찬은 강력했다. 그는 지난 24일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를 흔들었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김영권의 추가골 장면에서도 돌파에 이은 패스로 기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희찬은 이날도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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