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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상대할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23·벤피카)가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도 득점하며 경계대상 1호란 사실을 입증했다.
벤피카는 후반 막판 추가실점하며 1대3 완패를 당했다. 누녜스는 끌려가는 흐름 속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측면과 후방을 활발히 오가며 공격 연계작업에 힘썼다.
총 4번의 드리블 시도해 4번 모두 성공했다. 그라운드 경합 성공 5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키패스 2회를 기록했다. 적극성이 눈에 띄었다. 리버풀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와의 자리싸움에서 팔꿈치로 뒤에 있는 반 다이크의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1m87 장신 공격수 누녜스는 올시즌 벤피카에서 소위 '떡상'한 케이스다. 지난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6골을 기록한 그는 올시즌 23경기에서 21골을 폭발했다. 각종 컵대회를 포함하면 현시점 28골을 넣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르셀로나(2골), 바이에른뮌헨, 아약스와 같은 강호들을 상대로 골을 넣는 저력을 과시했다. 자연스레 아틀레티코, 리버풀, 맨유, 아스널과 같은 잉글랜드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벤피카는 이적료로 8000만유로(약 1063억원) 이상을 고수하고 있다.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맞붙을 때, 누녜스의 소속팀이 달라져 있을 수도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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