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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라고 말할 수도, '노'라고 말할 수도 없다."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4000만원) 이상의 재계약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살라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살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양측 모두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솔직히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사람들이 모르는 많은 일이 있다. 나는 현시점에서 이기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말을 아꼈다.
안필드에서 재계약이 잘 진행될 것으로 믿느냐는 질문에 살라는 "나는 예스라고도 말할 수 없고, 노라고 말할 수도 없다.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나는 현 시점에서 계약에 깊숙이 파고들 수 없다. 정말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팀의 승리를 위해 내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나는 그저 팀에만 집중할 것이다. 그게 다다"라고 거듭 말을 아꼈다.
살라는 계약 이슈가 자신의 경기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나는 가끔 클롭 감독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 나는 아주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계약 협상으로 인해 경기력에 방해받지는 않는다. 나는 계속해서 팀에 집중하고 있고,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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