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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골프 보고 왔어야 했나" 시차적응 침묵, 해리 케인 향한 비난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4-18 00:33 | 최종수정 2022-04-18 05:37


사진=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의 행동을 향한 비판이 일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케인이 지난주 골프 여행을 한 것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치열한 4위 경쟁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1~2022시즌 EPL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리그 다섯 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케인은 90분 동안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주 PGA 마스터스 대회를 보기 위해 미국 오거스타를 다녀왔다. 왕복 8000마일을 움직였다. 그의 결정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실제로 그의 컨디션은 좋지 않아 보였다'고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케인이 골프 여행을 다녀온 뒤 이번과 같은 경기를 했다면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게 과연 옳은 일이었을까. 시차적응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보던 케인이 아니었다. 앞으로 4강 싸움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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