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와 울산은 5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를 치른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울산은 K리그1 12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눈물(승점 23·7승2무)이 없다. 하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수원은 ACL 휴식기동안 사령탑을 교체했다. 수원 창단 멤버이자 대구FC 사령탑을 지낸 이병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울산전이 이 감독의 수원 정식 감독 데뷔전이다. 수원은 K리그1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 탈출이 급선무다.
이 감독은 감독은 4-3-3 시스템을 꺼내든다. 스리톱에는 그로닝을 중심으로 류승우와 유주안이 공격을 이끈다. 미드필더에는 사리치, 정승원, 유제호가 뒤에서 힘을 보탠다. 포백에는 이기제, 불투이스, 민상기, 장호익이 포진하는 가운데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홍 감독은 4-2-3-1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바코가 최전방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 김민준. 아마노, 최기윤이 선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고명진과 김성준이 짝을 이룬다. 포백에는 이명재 김영권 원두재 김태환이 위치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