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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치면 단판 타이브레이크가 개최된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각) '맨시티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불과 3일 앞두고 전례가 없는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35경기를 소화한 현재 맨시티는 승점 86점, 득점 89점, 실점 21점이다. 리버풀은 승점 83점, 득점 87점, 승점 23점이다. 차이가 매우 근소하다. 3경기 동안 완벽히 동점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더 선이 그 시나리오를 살펴봤다.
일단 리버풀이 3승, 맨시티가 2승 1패로 마쳐야 한다. 동시에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2골을 더 넣고 2점을 덜 잃어야 한다.
리버풀이 아스톤빌라를 2대0, 사우샘프턴을 2대0, 울버햄튼을 3대0으로 이기면 승점 92점, 득점 94점, 실점 23점이 된다.
맨시티가 울버햄튼에 1대2로 패한 뒤 웨스트햄전 1대0 승리, 아스톤빌라전 3대0 승리로 마감하면 역시 승점 92점, 득점 94점, 실점 23점이다.
더 선은 '아직 공식 결정된 바 없지만 타이브레이크 잠정 예정일은 5월 25일(현지시각)이다. 양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후 48시간이 지나야 한다. 예상 경기장은 올드트래포드'라 설명했다.
한국시간으로는 26일 새벽이며 29일 새벽에는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임한다. 더 선은 '(타이브레이크가)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매우 큰 지장을 줄 것'이라 우려했다.
하지만 6월부터는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