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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6월 A매치 기간을 3연승으로 마감하겠다."
황인범은 "브라질전 대패 후에 감독님과 베테랑 형들이 '이런 패배는 다 겪는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다. 그게 강팀이 지녀야 할 태도'이라는 말을 해 줬다. 이후 칠레전에서 결과적으로 무실점으로 승리했다는 게 긍정적이다. 남은 두 경기는 칠레전에서 부족했던 것까지 보완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3연승으로 6월 A매치 기간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비록 칠레전에서 승리했지만, 황인범은 여전히 브라질전의 아쉬움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브라질전에서는 공격적으로 좋은 장면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실수가 많았고 조급했다"면서 "브라질은 압박이 다른 팀들보다 강했고, 공을 받는 위치도 좋았다. 그래서 압박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헷갈렸다. 그런 게 강팀다웠다. 그러다가 네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내 실수가 나왔다. 냉정하게 볼 때 국가대표로서 해서는 안되는 실수였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정말 나오면 안되는 장면이다. 그런 걸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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