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이슈 있지만...비수마, 손흥민과 한솥밥 먹나

최종수정 2022-06-15 06:07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손흥민의 새 동료가 될 이브 비수마.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중원 보강을 확정지었다. 브라이튼의 수비형 미드필더 비수마 영입을 사실상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마는 브라이튼 중원의 핵심이다. 윙백으로 뛸 수도 있지만 그의 주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브라이튼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선수다.

비수마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비수마를 그냥 내줄 바에는, 올여름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게 현명하다. 비수마는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아스널의 끈질긴 구애를 받았지만, 결국 브라이튼에 잔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여름은 그냥 넘어가기 힘들 듯. 현지에서는 비수마에게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낸 아스널 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비수마에 손을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입전 승자는 따로 있었다. 현지 매체 '더타임즈'는 토트넘이 이미 비수마 영입에 가까워졌으며, 양구단은 이미 25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미 합의가 끝나 메디컬 테스트도 이번 주말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릎, 발목 등에 부상이 있었지만 계약을 망가뜨릴 정도는 아니라는 게 현지 분석이다.

비수마는 2018년 릴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1510만파운드. 이후 124경기를 뛰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브라이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성폭햄 혐의로 체포가 된 축구선수가 있다는 뉴스가 나왔었다. 이게 비수마 얘기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수사는 현재진행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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