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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폭풍영입→우승권 진입? "1~2명만 더 영입한다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6-20 02:08 | 최종수정 2022-06-20 05:24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선수출신 전문가가 폭풍영입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시즌 '빅2'와의 격차를 좁힐거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크로아티아 대표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말리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을 줄줄이 영입했다.

세 명의 영입으로 새 시즌에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토트넘은 구단주의 과감한 투자에 발맞춰 추가적으로 선수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적시장을 마치기 전 2~3명을 새롭게 영입할거란 보도가 나왔다.

전 리버풀 공격수 딘 손더스는 토트넘이 향후 영입된 선수 면면에 따라 맨시티와 리버풀을 위협할 팀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지난시즌 토트넘은 맨시티, 리버풀과 각각 승점 22점, 21점차가 났다.

손더스는 19일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보유했다. 여기에 또 다른 월드클래스 센터백을 영입한다면 금상첨화다. 제드 스펜스는 에메르손보다 나은 자원"이라고 말했다.

스펜스는 미들즈브러 소속 측면 수비수로, 토트넘과 강력히 연결됐다.

손더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가차 없다. 4년 동안 좋은 팀을 만들기보단, 당장의 우승을 원한다. 그렇지 않으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다니엘 레비, 만약 나에게 완성된 선수를 사주지 않으면 알려달라'고. 페리시치는 완성된 선수다. 콘테는 당장 토트넘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더스는 "토트넘이 몇 명을 더 영입한다면 맨시티, 리버풀과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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