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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챔피언이 되고픈 집요한 콘테" 토트넘, '우승 후보' 급부상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6-20 10:52 | 최종수정 2022-06-20 10:59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여름이적시장 행보가 뜨겁다.

이미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를 품에 안은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6명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아직 3명의 영입이 더 남았다. 콘테 감독은 7월 '한국 투어'전 모든 영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리버풀 출신으로 웨일스 국가대표를 지낸 딘 손더스가 토트넘을 맨시티와 리버풀의 아성을 허물 '다크호스'라고 지목했다. 그는 19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콘테 감독은 집요하다. 그는 4년 동안 좋은 팀을 꾸리는 데는 관심이 없다. 당장의 우승을 원한다. 아니며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토트넘이 몇 명을 더 영입한다면 맨시티, 리버풀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의 영입리스트에는 제드 스펜스(노팅엄),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히샬리송(에버턴),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손더스는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다른 월드클래스 센터백과 계약한다면 더 최고가 될 것이다. 또 제드 스펜스가 에메르송보다는 더 나은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인터 밀란에 11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유벤투스의 '10년 천하'를 무너뜨렸다. 토트넘을 지휘하면서도 그의 꿈은 오로지 우승이며,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그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다.

우승과 인연이 없는 토트넘의 새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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