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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남성 12명에게 '사과문'을 받았다.
이후 맨유 팬으로 추정되는 20세부터 63세까지 남성 12명이 손흥민의 트위터에 인종차별적인 게시물을 올렸다. 이 무리들은 손흥민이 스캇 맥토미니(맨유)의 팔에 얼굴을 맞아 쓰러져 카바니의 득점이 VAR(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집에 돌아가서 개고기나 먹어라', '다이버해도 되겠다'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다.
당시 런던 경찰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의 유명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멘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말이나 행동으로 인종 혐오를 부추길 목적으로 게시물을 전시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 1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