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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충남 아산FC를 눌렀다.
지난 5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2패로 팽팽했던 부산은 이날 승리로 아산과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앞서게 됐다.
전반, 0-0.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0분, 드디어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아산의 수비 실수. 부산 김 찬이 쇄도하던 이상헌의 발 밑에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상헌은 왼발로 강슛, 골망을 흔들었다. 1-0 부산의 리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산은 더욱 거세게 몰아부쳤다. 라인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부산은 수비를 견고하게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오히려 부산이 또 다시 조흔 찬스를 맞았다. 후반 24분, 김 찬의 크로스가 이상헌의 오른발에 걸렸다. 하지만, 수비수 맞고 골 포스트 밖으로 흘렀다. 후반 28분에도 부산은 문창진이 골키퍼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슛은 엉뚱한 곳으로 흘렀다.
후반 37분, 부산이 확실히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산의 수비가 헐거워진 사이 공중볼이 김 찬에게 향했다. 우세한 신체조건으로 공을 따낸 뒤 수비수를 제쳤다. 아산 수비는 당황했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붙지 않았고, 김 찬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쐐기골을 넣었다. 여기에서 사실상 부산의 승리가 확정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