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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비 감독의 플랜에서 아예 제외된 데파이.
충격적인 소식이다. FC바르셀로나의 공격스 멤피스 데파이가 다음 시즌 사비 감독의 구상에 아예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1월 피에르 오바메양과 페란 토레스가 들어오며 그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기 시작했다. 또 시즈 내내 아킬레스건,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살았다. 풀타임을 소화할 몸상태가 아니었다.
그러자 사비 감독이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사비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 데파이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의 눈밖에 난 것이다. 사비 감독은 이 사실을 데파이에게 통보했다고 한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 팀을 알아보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는 2500만유로의 이적료면 데파이를 보낼 분위기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데파이에 관심을 보였지만,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데파이 영입은 없는 일이 됐다.팀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 한 구단이 바르셀로나에 1900만파운드 오퍼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데파이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월드컵에서 뛰려면, 정규적으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