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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라인업]울산 박주영 리그 첫 선발 출격, '옛 스승' 최용수 감독과 충돌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7-05 18:19 | 최종수정 2022-07-05 18:20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주춤하고 있는 선두 울산 현대와 2연승의 강원FC가 충돌한다.

울산과 강원은 5일 오후 7시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승점 40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최대 라이벌인 2위 전북(승점 35)과의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하다.

강원은 한때 11위까지 처졌지만,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9위(승점 21)로 올라섰다. 최근 2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공격력도 살아나고 있다.

강원이 흐름이 좋지만 '울산 징크스'는 넘어야 한다. 울산은 2012년 5월 26일, 1대2 패배 이후 강원에 패한적이 없다.

울산과 강원의 베스트11도 공개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든다. 박주영이 울산에 둥지를 튼 후 K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엄원상, 황재환, 아마노가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원두재와 이규성이 서고,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설영우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3-4-3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는다. 스리톱에는 김대원 이정협 양현준이 포진하는 가운데 중원에는 정승용 서민우 김동현 김진호가 선다. 스리백에는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가 위치하며,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최 감독은 FC서울 사령탑 시절 박주영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바 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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