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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네이마르-스털링 스리톱' 다음 시즌 첼시의 베스트11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7-07 01:39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드 보엘리 체제의 첼시가 갈락티코를 꿈꾸고 있다.

첼시는 올 여름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를 끝내고 새롭게 보엘리 구단주를 맞이했다. 보엘리 구단주는 맨시티-리버풀 양강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야심 넘치는 보엘리 구단주는 스타 영입에 관심이 많다. 역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각)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첼시에게 오퍼를 했다'고 보도했다. 두 슈퍼스타의 에이전트가 보엘리 구단주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전격적으로 맨유 탈출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 부진과 이어지는 영입 실패에 결국 맨유에 등을 돌렸다. 호날두는 현재 가족을 이유로 프리시즌에 불참하기로 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발빠르게 보엘리 구단주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의 상황도 비슷하다.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정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네이마르 역시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관심이 있다. 네이마르 측이 첼시에 접근한 이유다.

이미 라힘 스털링 영입에도 근접한 첼시, 과연 이 슈퍼스타들이 들어설 경우, 첼시의 베스트11은 어떻게 달라질까. 7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이적설로 본 다음 시즌 첼시의 예상 베스트11을 꾸며봤다. 골키퍼는 그대로 에두아르 멘디가 지킨다. 포백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안토니오 뤼디거 자리에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벤 칠월-더 리흐트-티아고 실바-리스 제임스가 포백을 이룬다. 3선은 마테오 코바치치와 은골로 캉테가 서고, 공격진은 확 달라진다. 2선에 스털링-네이마르-메이슨 마운트가 서고 최전방은 호날두가 자리한다.

물론 이 라인업은 현실화 되기 어려워 보인다. 일단 토마스 투헬 감독은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팀의 밸런스를 깰 수 있고,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이다. 특히 로멜루 루카쿠 실패 후 투헬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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