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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강원FC의 '신성' 양현준(20)이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부산정보고를 거쳐 지난해 강원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강원 2군을 거쳐 1군에 데뷔한 신예다. 어렸을 때부터 부산에서 '축구 신동' 소리를 들었다. 2013년 부산 상리초 시절에는 대한축구협회 초등학교 부문 인재상을 받았을 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다만 엘리트 코스는 밟지 못했다. 중학교 시절에는 거제시 공공스포츠 클럽에서 3년간 뛰었다.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에서 탐낼 만했지만, 스카우트되지 않았다. 고교 때도 기량은 동급 이상이었다. 부산정보고 1학년 때부터 주전급으로 뛰면서 2018년 부산권역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양현준의 재능은 강원FC에서 알아봤다. 이후 양현준은 K4리그 소속 강원 B팀 에이스로 도약했다. K리그1에선 중요한 시기에 중용받았다.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뒤 1군에 콜업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뛰면서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