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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처음' FIFA23 능력치 1위는 '메날두' 아닌 '음바페'

기사입력 2022-07-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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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확실히 메날두의 시대가 저무는 모습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0년 이상 세계 축구를 호령했다. 둘이 가져간 발롱도르 개수만 12개다. 메시가 7개, 호날두가 5개를 보유했다. 하지만 이제 정점에서 내려오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메시와 호날두는 나란히 팀을 옮겼다. 메시는 파리생제르맹, 호날두는 맨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둘 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호날두는 24골을 넣으며 나름 이름값을 했지만, 메시는 11골에 그쳤다. 한시즌 50골 이상을 넣었던 이들도 이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 있다.

메날두 시대 종식과 함께 새로운 스타들이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킬리앙 음바페다. 음바페는 올 여름 천문학적인 금액에 파리생제르맹 잔류를 택했다. 음바페는 이제 차세대를 넘어 현존 최고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게임상에서도 흐름이 바뀐 모습이다.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FIFA23에서 음바페는 92점으로 모든 선수 중 능력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보다 높은 능력치를 받은 선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이래 메시와 호날두는 번갈아 최고점을 받았다. 지난 FIFA22에서도 메시가 93점으로 1위, 그 뒤를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음바페가 이었다.

이제 음바페가 최고 위치에 올랐다. FIFA23에서 메시와 호날두의 점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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