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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역사적인 수상이다."
올 여름 리버풀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22일(한국시각)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아프리카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생애 두 번째로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 에두아르 멘디(첼시·세네갈)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영예를 차지한 것.
마네는 세네갈의 우승을 이끈 절대 에이스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세네갈은 이집트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네의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찬사와 축하가 잇달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이자 CEO를 맡고 있는 올리버 칸은 "바이에른의 오랜 역사 속에서 아프리카 최우수 선수가 탄생한 적은 없었다"며 클럽 역사에 남는 쾌거로 비유하면서 "마네가 지금 바이에른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가지고 머니를 기리었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마네가 다시 아프리카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을 축복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무엇보다 인간성도 훌륭하다. 바이에른이나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선수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마네가 바이에른의 정상급 인사들로부터 축복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