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이번 여름 1300억원 공격수 다윈 누녜스를 필두로 파비오 카르발류, 캘빈 램지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알차게 했다.
리버풀은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신들이 원하던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며 열기가 식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미 자신의 스쿼드에 미드필더들이 넘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뒤에서는 새 선수 영입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포르투갈 매체 '코레이오 다 만하'는 리버풀은 중원 보강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누네스 계약을 위해 스포르팅 리스본과 공식 협상에 들어가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누네스는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선수는 아니다. 올 여름 첼시와 울버햄턴의 관심을 받았었다. 하지만 양팀 모두 누네스에 대한 연결 고리가 끊어졌다. 리버풀이 그 틈을 파고드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누네스가 중요한 선수지만, 매각은 가능하며 4500만파운드(약 705억원)를 받고 싶어 한다. 계약 기간이 아직 4년이나 남았지만, 돈이 된다면 팔 수 있다는 분위기다. 누네스는 2019~2020 시즌 1군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모든 대회 99경기를 뛰며 7골 8도움을 기록중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의 활약으로 포르투갈 A대표팀에도 뽑혔고, 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