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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테오필로파티니(이탈리아 카스텔 디 상그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맘마미아! 맘마미아!"
성공적이었다. 전반 1분만에 상대의 롱볼을 강력한 헤더로 클리어링했다. 구장에 온 팬들 대부분이 "브라보~"라며 박수를 쳤다. 김민재는 안정적이었다.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는 헤더와 가슴 트래핑으로 막아냈다. 나폴리 현지 기자들과 팬들은 "맘마미아!"를 외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빌드업도 좋았다. 최후방에서 볼을 잡으면 방향을 전환하며 빌드업에 힘을 보탰다. 간혹 자신이 직접 치고 들어오며 공격에 가담했다. 상대가 역습을 펼칠 때는 한 발 앞서 나아가 커트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