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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최악의 '먹튀'였던 에당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아포니아주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치렀고, 카림 벤제마와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아자르는 또 한번 화제를 낳고 있다. 후반 18분 투입된 그는 6분 뒤 아센시오 두 번째 골의 발판을 마련하며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펼쳤다. 상대의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받은 아자르는 8초동안 드리블과 쿠루이프 턴으로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카티를 철저하게 농락했다. 이어 아센시오와의 2대1 패스 후 왼쪽 사이드의 헤수스 바예호에게 연결했다. 바예호의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해결했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유로파리그 우승팀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또 14일에 승격팀 알메리아를 상대로 라 리가 여정을 시작한다.
아자르의 부활도 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