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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나폴리로 새롭게 이적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2년 전 손흥민(30)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을 뻔했다고 한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주장은 다른 곳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 4월 알리 코츠 페네르바체 회장은 터키 매체 '가제테 바탄'과 인터뷰에서 "1년 전 조제 무리뉴가 김민재를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1400만유로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급하지 않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2021년 여름 베이징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1년 뒤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유로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전 에버턴 스카우트 카를로 자코무치는 7월 말 '칼치오나폴리24'를 통해 3년 전부터 김민재를 '팔로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