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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어요.'
호날두는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맨유가 6위로 지난 시즌을 마감한 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면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첼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각리그 빅클럽의 이름이 오르내렸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인 라요 바예카노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호날두는 전반 45분을 뛴 후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 그라운드를 떠나며 빈축을 샀고, 텐하흐 감독 역시 "용납할 수 없다"고 쓴소리를 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선 "호날두만 따로 떼어내 언급한 건 공정치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여곡절이 이어진 프리시즌, 관심은 호날두의 개막전 출전 여부다. 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미러는 캐링턴 훈련장 소식통을 빌어 '호날두가 날아다녔다'고 썼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텐하흐 감독에게 브라이턴전을 뛸 수 있는 몸상태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