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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리그 첫 골이 수비수 '손'에 막혔다. 그래도 손흥민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술적으로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 교란의 역할을 맡았다. 뒷공간을 향해 파고 들면 사우스햄턴은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허리에 있는 선수들이 그 쪽으로 찔러주거나 빈공간으로 패스하며 찬스를 만들어내려 했다.
전반 31분 손흥민의 역량이 빛났다. 손흥민이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2선에서 로빙 패스가 들어왔다. 손흥민은 왼발로 볼을 잡았다. 그리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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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손흥민은 토트넘의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전방에 있던 로얄에게 패스했다. 로얄이 크로스했다. 이 볼은 살리수 맞고 골이 됐다. 살리수의 자책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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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다. 클루세프스키가 파고 들었다. 그리고 중앙으로 패스했다. 손흥민이 간결하게 슈팅했다. 스티븐스 손에 맞고 나갔다.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다. 그러나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판단이었다. 손흥민의 시즌 1호골이 상대 수비수에 손에 막힌 아쉬운 상황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4대1로 이겼다.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했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