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했지만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한 전문가가 진단했다.
로빈슨은 "물론 손흥민과 케인이 최고가 아니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토트넘이 더 이상 골을 위해 두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아주 좋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홈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사우스햄튼을 4대1로 격파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과 케인의 스트라이크 파트너십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조합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없었다'라며 토트넘의 공격 루트가 매우 다양해졌음을 암시했다.
로빈슨은 "손흥민과 케인이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그들은 아직 100% 컨디션으로 끌어 올리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4골을 폭발했다"라며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 둘의 득점포도 곧 가동될 것이라고 로빈슨은 내다봤다.
로빈슨은 "여러분들은 손흥민과 케인이 무엇을 해낼지 이미 알고 있다. 지난 4시즌 동안 우리는 다 봤다. 그들은 커리어로 이야기한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과거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의존이 컸다. 특히 케인의 대체자는 전무했을 정도다. 손흥민이 측면이 아닌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기도 했다. 둘 중 하나가 다치거나 빠지면 토트넘은 공격력이 심각하게 저하됐다.
하지만 지난 1월 영입한 클루셉스키가 급격히 성장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브라질 공격수 히살리송도 영입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부담이 한층 줄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