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경기 내용은 좋았는데…"
그러나 박 감독과 충남아산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김포 김이석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안쪽으로 차 넣어 결승골을 허용했다. 충남아산은 0대1로 패하며 4연패를 당했다. 또한 이날 승리한 경남FC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가 됐다.
이날 패배를 겪은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전반에 페널티킥이 들어갔다면 좋은 상황이 됐을 텐데…김포도 이렇다 할 찬스가 없다가 세트피스 한번으로 골이 났다. 축구가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6위로 밀려난 상황과 관련해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야 순위 싸움이든, 자신감 회복이든 다 가능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22일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