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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불명예스럽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났던 피에르 에메릭-오바메양이 약 7개월 만에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최종 행선지는 바로 자신이 머물던 런던. 그러나 소속팀은 달라진다. 옛 소속팀 아스널의 '런던 라이벌'인 첼시가 오바메양을 원하고 있다. 현재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합의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그래서 2100만파운드를 모두 현금으로 받길 원한다. 그러나 첼시는 현금과 함께 선수를 보내는 스왑딜 형태를 원한다. 마르코스 알론소를 보내고 현금 지출을 줄이려 하는 것. 바르셀로나는 굳이 선수가 아쉽지 않기 때문에 계속 현금을 고집하는 분위기다. 최종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어떻게 입장을 조율하느냐에 따라 오바메양의 첼시행 시점이 결정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