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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대전이 부천을 제압했다. 안양과 김포는 헛심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득점없이 마친 양팀. 후반 대전 카이저가 헤더로 부천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고, 부천 센터백 닐손 주니어를 맞고 나올 볼을 윌리안이 왼발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부천은 후반 36분 닐손주니어의 동점골이 터졌다.
하지만, 대전의 뒷심은 무시무시했다. 윌리안이 닐손주니어를 상대로 반칙을 얻어냈고, PA 안이었다. 카이저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마음 급한 부천의 약점을 대전은 제대로 공략, 후반 인저리 타임, 공민현이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윌리안과 카이저, 공민현의 연속골이 터져 부천FC1995를 3-1로 제압했다. 승점 53점의 대전은 3위를 지켰다. 부천(승점 50점)은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