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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원정 3연전, 승격을 노리는 경남FC의 최대 승부처다.
경남의 눈 앞에는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7승을 거둔 홈에 비해 원정(5승)에서 다소 저조했다. 특히 홈에서 1.38골을 내주던 수비가 원정에서는 1.71골로 흔들린게 컸다. 이번 3연전을 잘 넘는다면, 플레이오프를 가시권에 둘 수 있다. 첫 고비가 충남아산전이다. 경남은 3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올 시즌 아산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2무1패로 열세다. 아산 특유의 끈끈한 축구에 고전했다. 아산까지 잡아낼 경우, 확실히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아산은 지난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대1로 꺾는 등 여전히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위 아산(승점 43) 역시 5위를 노리고 있는만큼, 이번 경기를 벼르고 있다.
눈길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티아고와 유강현의 대결에 쏠린다. 두 선수는 나란히 17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기세가 뜨겁다. 티아고는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유강현도 같다. 역시 6경기 5골이라는 매서운 감각을 유지 중이다. 양 팀 모두 '핵심' 티아고와 유강현이 터져야 살 수 있는만큼, 둘의 득점왕 대결이 승부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