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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믿음 "SON 훈련 때도 포스터 환상 선방에 막혀, 골 걱정 안한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9-04 11:42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골 침묵이 6경기 연속으로 늘어났지만,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은 더 굳건해진 모습이다.

손흥민이 또 침묵했다. 그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마수걸이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전반 10분이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헤더를 시도하려 한 해리 케인이 오스사이드 위치였다.

전반 33분, 또 한번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은 케인의 절묘한 패스를 가슴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9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은 골만 없었지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플래닛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은 골 가뭄이 6경기로 연장됐지만 풀럼전에서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오프사이드로 허용되지 않은 슛 등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칭찬했다.

콘테 감독 생각도 같았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실전에서만이 아닌 훈련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때로는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훈련 과정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환상적으로 선방한다. 손흥민은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기"라고 감쌌다.

그러면서 "누차 얘기하지만, 나는 손흥민을 걱정하지 않는다. 손흥민을 포함해 내 선수들은 이런 형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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