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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의 기를 살리기 위해 전 토트넘 감독까지 나섰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좀처럼 시즌 첫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손흥민과 교체투입된 히샬리송이 강렬한 임팩트를 보이면서 손흥민의 부진이 더 부각되기도.
그럴 때마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선발로 활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걱정은 안되지만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골이 안 들어가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 계속 분석하고, 공부하고 있다. 팀원들, 선수들 스태프분들도 너무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한 골 터지고 나면 심적으로 상황적으로도 그런 사람들이 좋아질 거니까"라고 위안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4시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그 노래(챔피언스리그 테마송)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상당히 흥분되고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첫 단추를 잘 끼웠으면 좋겠고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