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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인성 다 갖춘 손흥민, 세상 모든 감독들의 드림선수."
이날 레스터시티전은 개막 후 8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의 올 시즌 첫 벤치였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손흥민이 현재 자신의 폼에 화가 나 있다"면서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 히샬리송 스리톱을 선발로 내세웠다. 3-2, 박빙의 우위를 유지하던 후반 14분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교체 투입됐고, 후반 28분, 후반 39분, 후반 41분 연거푸 골망을 흔들었다. 침묵을 깬 손흥민의 '미친' 활약이었다. 불과 13분 만에 3골을 터뜨리며 보란 듯이 날아올랐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떼논 당상.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맨시티(승점 17)에 이어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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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