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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맞는 순간 얹혔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은.
-교체 투입될 때 감독님 지시사항은.
▶저희가 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조금 더 공격적인 걸 주문하셨고 제 장점도 그거라고 생각을 해서 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다짐을 하고 들어갔는데 이렇게 운 좋게 득점을 할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
-득점 상황을 설명하면.
▶프리킥이 났을 때 왼발이 차기가 좀 좋은 각도라고 생각을 했는데 또 애들 보니까 왼발인 선수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제가 한번 차보겠다. 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던 것 같다.
-차는 순간 득점을 예감했나.
▶때리자마자 좀 얹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천에서 많이 늘었는데.
▶스스로 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셔서 제가 그냥 조금 한 단계 더 성장한 것뿐이지 아직 저는 제 스스로에게 만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어디서 뛰나.
▶내년에 울산으로 돌아가야 하긴 할 텐데 이제 또 울산이라는 팀은 워낙 선수들도 탑급 선수들이니까 또 경쟁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올림픽에서 뛰려면 무엇을 보완해야 하나.
▶일단 소속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아직 제가 포지션이 수비인데도 수비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여서 수비력을 좀 더 보완하고 좀 더 다부진 체격을 가지게 되면 그래도 노려볼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후 감독님이 어떤 말씀 해주셨나.
▶직접적인 말보다는 선수들한테 그래도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한 거에 비해서는 그래도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그냥 잘해준 것 같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