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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플레이로 PK 헌납, '슬랩스틱 수비에 잉글랜드가 또 희생' 혹평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9-27 10:41 | 최종수정 2022-09-27 11:27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가 또 다시 황당한 플레이로 논란을 자초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3조 최종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3무3패로 대회를 마쳤다. 조 최하위로 추락하며 리그B로 강등됐다. 잉글랜드가 A매치에서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93년 이후 29년 만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매과이어의 슬랩스틱 수비에 잉글랜드가 또 다시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수비 실수로 상대에 볼을 빼앗긴 뒤 이를 막기 위해 거친 태클을 한 것이다.

더선은 '팬들은 경기 전 매과이어의 이름이 불리자 야유를 보냈다. 그는 후반에 어설픈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독일이 리드를 가지고 가게 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했다.

한편, 경기 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모두가 매과이어에게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 항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는 최고와 경험 많은 선수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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