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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04년생 트리오' 강상윤(전북 현대) 김지수(성남FC) 이현준(부산 아이파크·이상 18)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았다.
K리그2(2부 리그)에선 '신생팀' 김포FC를 제외한 10개 팀이 총 67명 선수를 지명했다. 부산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하나시티즌, 부천FC1995(이상 9명), 광주FC, 안산 그리너스, 전남 드래곤즈(이상 8명), 경남FC(6명), 서울이랜드, FC안양(이상 3명), 충남아산(2명) 순이다.
이 중 올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강상윤 김지수 이현준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소속팀의 'U-22 카드'로 활용됐다. 미드필더 강상윤은 K리그1 우승 경쟁을 벌인 전북에서 14경기를 뛰었다. 중앙 수비수 김지수는 19경기를 뛰며 공격포인트(1도움)도 기록했다. 공격수 이현준은 9경기를 소화했다.
우선지명 선수의 입단 조건은 첫 해 기본급 2400~3600만원이며 최고 1억5000만원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 계약금을 지급하면 계약 기간은 5년, 첫 해 기본급은 3600만원으로 고정한다.
우선지명 이외의 모든 선수는 자유 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