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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의 이병근 감독이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무실점에 의미를 뒀다.
이 감독은 "안양 수비수가 굉장히 강했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더티한 플레이로 우리 선수들을 괴롭혔다. 상대가 강하게 나왔을 때 대처하는 부분이 아쉬웠다. 큰 경기를 안해본 강현묵 전진우가 밀린 감이 있다. 오현규도 상대 백스리에 어려워했다. 2차전에선 똑같은 걸 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2부팀을 상대로 0대0 무승부가 소기의 성과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전에 토요일 경기가 있었지만, 가용 가능한 자원을 끌어썼다. 안병준 오현규를 동시에 투입할건지, 안병준을 먼저 투입할건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며 "1차전에서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원정에서 실점하지 않고 버텨준 것에 대해 우리가 희망을... 어려운 원정에서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