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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단 몸값이 일본 대표팀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9일(현지시각), 선수단 몸값(추정이적료)을 '업데이트'했다.
'동아시아 양강' 한국과 일본 선수단의 몸값을 비교했더니, 예상 밖 결과가 나왔다. 벤투호와 일본의 몸값 총액이 각각 1억5205만유로(약 2104억원), 1억5270만유로(약 2113억원). 일본이 근소하게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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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이토 준야(랭스),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CP),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등 유럽파 몸값도 50만유로~300만유로(약 7억원~42억원) 치솟았다.
반면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몸값부터 7500만유로(약 1036억원)에서 7000만유로(약 967억원)로 500만유로(약 69억원) 떨어졌다. 부침을 겪는 황희찬(울버햄턴)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몸값도 각각 400만유로(약 55억원), 200만유로(약 28억원) 추락했다.
몸값이 오른 건 미드필더 듀오 이강인(마요르카)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둘뿐이다. 이강인은 900만유로(약 124억원)에서 1200만유로(약 166억원)로 뛰었고, 황인범의 몸값은 50만유로(약 7억원) 올라서 350만유로(약 48억원)가 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