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거대 태풍'을 몰고왔다.
지난달 열린 토트넘전에서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인 후반 44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나홀로 조기 퇴근'으로 논란이 됐다. 쌓이고 쌓인 불만이 월드컵을 앞두고 마침내 폭발한 것이다. 호날두도 1월 겨울이적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호날두의 이적설도 제기됐다. 그의 슈퍼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행선지는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다.
하지만 상황이 또 달라졌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PSG)과 만난다. 1월 이적시장에선 어떤 식으로든 공격라인을 보강해야 한다. 호날두도 타깃이다.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대표팀에 합류,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는 12월 3일 만난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