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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았다. 하지만 리그 선두 아스날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튀랑의 소속팀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이적료 870만파운드(약 140억원)를 책정했다. 지난 여름 히샬리송을 영입할 때 에버튼에 지불한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960억원)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기세가 꺾였다. 선두 경쟁을 하다가 4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15경기 9승 2무 4패 승점 29점이다. 10경기까지 승점 23점을 쌓은 뒤 이후 5경기에서 6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14경기를 소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 승점 26점)에 바짝 추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수비진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 받았지만 공격진에도 구멍이 났다.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손흥민이 줄부상을 당한 것이다. 또한 정통 센터포워드는 해리 케인 뿐이다.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 손흥민은 로테이션이 가능하지만 케인은 도저히 쉴 수가 없었다.
튀랑은 케인에게 휴식을 줄 안성맞춤 카드다. 또한 이번 시즌이 끝나면 케인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후계자가 필요하다.
익스프레스는 '튀랑과 묀헨글라트바흐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그래서 이적료가 저렴하다. 토트넘이 튀랑을 잡는다면 케인이 쉴 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