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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았다. 하지만 리그 선두 아스날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튀랑의 소속팀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이적료 870만파운드(약 140억원)를 책정했다. 지난 여름 히샬리송을 영입할 때 에버튼에 지불한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960억원)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아스날과 토트넘 모두 1월 이적시장 전력 보강이 필수다. 아스날은 14경기 12승 1무 1패, 승점 3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다.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32점으로 추격 중이다. 아스날이 5점 차이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대부분은 맨시티 역전을 예상한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기세가 꺾였다. 선두 경쟁을 하다가 4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15경기 9승 2무 4패 승점 29점이다. 10경기까지 승점 23점을 쌓은 뒤 이후 5경기에서 6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14경기를 소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 승점 26점)에 바짝 추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수비진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 받았지만 공격진에도 구멍이 났다.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손흥민이 줄부상을 당한 것이다. 또한 정통 센터포워드는 해리 케인 뿐이다.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 손흥민은 로테이션이 가능하지만 케인은 도저히 쉴 수가 없었다.
튀랑은 케인에게 휴식을 줄 안성맞춤 카드다. 또한 이번 시즌이 끝나면 케인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후계자가 필요하다.
익스프레스는 '튀랑과 묀헨글라트바흐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그래서 이적료가 저렴하다. 토트넘이 튀랑을 잡는다면 케인이 쉴 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